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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306> 유연성은 골프의 젓줄

탑 스윙(top swing)은 백스윙의 마무리이자 다운스윙의 출발점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다운스윙이나 임팩트와는 다르게 탑 스윙은 그 순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정상적인 탑 스윙은 순간 멈춤이 필연적으로 생겨나 그 형태나 느낌을 스스로 확인이 가능해 점검할 시간적 여유가 있다는 뜻이다.   스윙의 어려움이란 행동 자체가 순식간에 일어나 느낌을 간파할 수 없다.   다운스윙이 시작되면 말초신경이 볼에 집중되어 이전 생각을 떠올리지 못한다.   볼을 보다 잘 치기 위해 연습장을 찾고 온갖 이론을 접하지만 문제는 훈련방법을 모르면 연습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탑 스윙은 다운스윙을 창출하는 중요한 요소로 이 위치에 따라 구질이 변경된다.   즉 어깨 회전 각도에 따라 볼 탄도는 물론 장타와 단타로 갈리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어깨 회전이 부족하면 볼을 깎아 치는 이른바 컷샷(cut shot)이 생겨나 악성 슬라이스가 빈발하는 등 스윙의 주제가 정해지질 않는다.   그리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근육과 골프스윙에 필요한 근육은 명백히 구분돼 있어 이를 장시간 사용치 않으면 몸 돌림이 자연스럽지 않다. 따라서 허리나 어깨 회전에 필요한 근육들은 가벼운 운동과 함께 수시로 관리해야 신축성이 생겨나 스윙에 탄력을 붙일 수 있다.   백스윙을 지나 탑 스윙 위치에 이르러 완전한 자리확보를 못 한 채, 다운스윙으로 끌어내리는 이유는 평소 근육운동 부족으로부터 발생한다. 따라서 탑 스윙연습과 스트레칭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연습도구로는 주위에 있는 볼펜이나 잣대, 젓가락 등이며 맨손으로도 가능하다.   먼저 실제의 어드레스와 같이 자세와 그립을 완성시킨 후 허리를 서서히 펴가며 그립 형태를 유지한 상태로 양손을 자신의 눈높이에 맞춘다.   이때 어드레스 때와 같이 양팔에는 힘을 빼고 허리를 고정하고 시선은 정면을 향한 채 상체(어깨)만을 오른쪽으로 틀며 90도 유지에 힘써야 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45정도 지나면 더 이상 틀어 주기가 힘겹지만 연습을 반복하면 그 이상도 부드럽게 돌아간다.   주의할 것은 어깨를 회전할 때 자신의 얼굴 면이 따라 돌면 연습 효과가 상실되며 어깨를 최대치로 틀어준 상태에서 10초 이상을 머문 후, 원래의 위치로 서서히 옮겨야 한다. 이때 하체를 의도적으로 돌리면 목적한 운동에 역행하는 결과도 생겨날 수 있으므로 하체는 상체와 함께 톱니처럼 맞물려 서서히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틈틈이 시간을 내어 맨손체조 하는 기분으로 반복을 거듭하면 백스윙과 탑 스윙, 그리고 피니시까지 유연성과 탄력을 보존할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골프 유연성 스윙 위치 어깨 회전 평소 근육운동

2024-08-22

[골프칼럼] <2220> 부드러운 어깨 회전이 실수 줄여

슬라이스로 시작해서 슬라이스로 끝나는 것이 골프며 슬라이스가 없다면 스윙으로 인하여 고민이 덜하고 빈발한다면 스윙의 어려움을 증명한다.     골프의 난적이자 천적인 슬라이스(slice)를 원인별로 분류하면 수없이 많지만 이를 3가지로 요약해서 대별할 수 있다.     이 세 가지의 문제들은 임팩트(impact) 순간 클럽페이스(club face),즉 타면이 열린 상태로 볼을 치는 것과 헤드업(head up), 그리고 몸 자세이다. 이것들은 각기 증상이 다르게 나타남으로 순서에 의한 교정치료는 불가능하다.     단지 슬라이스를 방지하면 이에 따라 비거리도 생겨나 교정이 곧 파워(힘)인 셈이다.     스윙센타(swing center), 즉 상체와 머리를 중심으로 손과 클럽이 그 주위를 돌며 원형을 그리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은 어깨회전을 뜻하기도 한다.     최초 어드레스 때 형성된 어깨의 위치가 백스윙과 다운스윙,그리고 임팩트와 피니시까지 일정하게 돌며 궤도를 이탈하지 말아야 올바른 어깨회전이라 할 수 있다.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양어깨가 회전하며 통과하는 길을 뜻하며 이를 전문용어로 숄더루틴(shoulder routine)이라 한다.     이 루틴은 최초 어드레스에서 형성된 양어깨의 높낮이에 따라 결정된다. 그러나 최초의 어깨높이와는 상관없이 백스윙에서 어깨가 지면으로 쳐지거나 혹은 상향 조정되어 애초부터 스윙을 망치는 경우다.     어드레스에서는 오른쪽어깨보다 왼쪽어깨가 다소 높아지지만 백스윙이 시작되면서부터 왼쪽어깨는 자신의 턱밑으로 들어가야 올바른 탑 스윙(top swing)위치를 확보한다. 결국 최초의 어드레스 때의 왼쪽어깨 위치는 하향 조절되어 백스윙에 돌입한다는 뜻이다.     관건은 최초 형성된 어드레스에서 턱의 위치변화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으로 턱, 즉 머리는 고정되어 있고, 그 밑으로 왼쪽어깨가 들어가야 수평유지와 함께 원활한 어깨회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머리를 고정시키려 하다 몸의 경직으로 스윙이 뻣뻣해지고 때로는 엉뚱한 실수로 볼도 맞추지 못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머리를 상하좌우로 미세한 움직임까지 잡아 두려고 하면 오히려 목과 어깨에 경직이 생겨 어깨 돌림에 결정적 실수가 발생한다. 따라서 부드럽게 왼쪽어깨를 턱밑으로 유도를 시도하면 의도한 스윙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약간의 머리 움직임까지 최소화하는 것이 최상의 스윙방법이지만 심각한 경직현상까지 감수해가며 무리하게 스윙을 시도하거나 어깨와 머리, 상체까지 백스윙으로 함께 돌린다면 이 역시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다.     만약 자신의 스윙이 이에 해당한다면 부드러운 어깨회전과 몸의 경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머리 움직임을 인정하되 임팩트(impact)를 지나 폴로 스루(follow-through) 순간까지 볼이 있던 자리를 주시하는 것으로 이를 대신하여 부드러움 속에서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과 동아리 골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어깨 회전 왼쪽어깨 위치 어깨 회전 결정적 실수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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